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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는 망령을 죽이지 않기로 했다. 다행스러운 선택이었다. 그 괴물은 마를렌이라는 이름의 여자로, 끔찍한 저주에 고통 받고 있었던 것이었다. 위쳐는 저주를 풀었고 마를렌의 이야기를 들었다. 마를렌은 저주에 걸려있는 동안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한 고난을 겪었다. 마를렌은 영원한 배고픔에 시달리며 말라가야하는 운명이었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마음씨 좋은 게롤트는 이 여자를 그냥 혼자 내버려둘 수 없었다. 게롤트는 그녀를 코르보 비앙코로 초대하여 그곳에 머무르도록 했다. 코르보 비앙코는 공작부인이 게롤트의 수고를 인정하여 하사한 영지였다. 영지의 관리인이 마를렌을 돌보기로 했고, 위쳐는 며칠 뒤에 건강을 회복한 그 여자를 다시 찾아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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