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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의 자취는 게롤트를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 노비그라드로 인도했다. 이 도시를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서는 잉크가 바다만큼 필요할 테니, 이터널 파이어 교회가 자리잡은 곳이자 북적거리는 항구며 예술가들의 안식처라는 설명 정도로 충분할 거라 본다... 물론 다른 암약한 이들 이야기도 있지만. 그러나 이 때의 노비그라드는 게롤트가 이전에 여행할 때 알았던 도시가 아니었다. 전쟁이 사방을 뒤덮었고, 부유한 도시들은 항상 진군하는 군사들에겐 군침도는 먹잇감이었다. 그 시기 즈음엔 이 특별한 음식에는 라도비드와 에미르 모두 탐욕스럽게 그들의 입가를 핥고 있었단 것이 분명했다. 도시 안에서 사원 경비들은 칼렙 멩어라는 부패한 자식의 지휘 아래 처벌조차 받지 않는 채, 마녀 사냥꾼이라는 공포를 뿌리고 다니는 광신도 무리와 함께 행동했다. 그 동안, 도시 뒷세계의 두목들은 그 추잡한 손아귀에 여전히 많은 것들을 쥐고 있었다. 이런 곳에서 시리를 찾는 것은 마치 불붙은 짚단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았기에, 게롤트에겐 너무나 도움이 필요했다. 다행히, 그의 오랜 지인은 이제 노비그라드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그 이름은 트리스 메리골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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