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탐험

The Witcher 3: Wild Hunt Remastered · 쉴라 드 탄자빌 · 인물

게롤트도 나도 코비어의 은둔자, 쉴라 드 탄자빌을 알았다. 한때 소서리스 지부의 자랑스러운 일원이었던 쉴라는 음모, 설득, 주문을 통해 세상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주무르던 인물이었다. 쉴라는 항상 자신의 모든 행동이 마법과 인류의 안위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쉴라의 손은 수많은 사람의 피로 물들었고, 그중에는 그녀의 목표에 방해가 됐던 왕들의 피도 섞여 있었다. 쉴라는 수많은 음모에 가담하고 여러 차례 간계를 꾸몄으며, 그 안에서 우리의 위쳐는 원치 않는 공범이나 장애물, 우연한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 이렇듯 게롤트와 쉴라가 마주칠 때는 언제나 격랑이 일었다. 적어도 한 번은 게롤트가 쉴라의 목숨을 구해주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쉴라에 대한 감정이 호감으로 바뀐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라도비드의 지하 감옥에서 고문으로 망가진 쉴라의 모습을 보았을 때는, 위쳐의 차가운 심장에도 슬픔과 연민이 차올랐다.

The Witcher 3: Wild Hunt Remastered · 쉴라 드 탄자빌 ·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