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탐험
The Witcher 3: Wild Hunt Remastered · 에르미온 · 인물
대륙에서는 드루이드라 하면 회색 수염을 기르고 흰색 로브를 입은 채 성스러운 떡갈나무에 절을 하거나, 와이번을 길들이고 보호 대상 목록에 또 다른 짐승을 추가해 달라며 지방 영주를 괴롭히는 노인이라는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박혀 있지만, 스켈리게의 드루이드는 대부분 그와 다르다. 게롤트의 오랜 지인인 에르미온도 마찬가지였다. 억센 수염과 깡마른 체구를 지닌 이 사내는 스켈리게의 드루이드들을 이끄는 지도자였다. 또한 크래치 안 크라이트 족장 옆에서 마법과 신비학 고문으로 일했고, 그 밖에도 주먹이나 도끼보다 세련된 접근이 필요한 모든 문제에 관해 족장을 보좌했다. 에르미온은 고집이 세고, 여느 스켈리게인과 달리 행동을 취하기 전에 모든 결과를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다시 말해, 에르미온과 대화를 나누려면 상당한 시간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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