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탐험
The Witcher 3: Wild Hunt Remastered · 팔메린 드 런펄 · 인물
투생의 방랑 기사들이 전부 미덕의 화신인 것은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기사도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인물을 꼽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팔메린 드 런펄을 택할 것이다. 특히 예전에는 온갖 식도락과 음주, 그리고 갖가지 여흥을 가까이했음을 알게 되면 런펄을 더더욱 존경할 수밖에 없다. 런펄은 방탕했던 과거를 버리고 이상적인 기사의 모습에 나날이 가까워졌다. 게롤트가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은 팔메린이 안나 헨리에타의 사절로 자신을 찾아온 때였다. 구식인 데다 순진하기까지 한 이 기사에게 게롤트는 좋은 인상을 받았다. 형식과 예절을 다소 과하게 중시하는 면도 있었지만, 거만한 허례허식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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